금리 인하 기대감 위축, 빅테크 실적과 고용 지표에 관심 집중
연준 FOMC 회의, 고용 지표, 빅테크 실적에 관심 집중
지난주 기술주 실적이 반등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연준이 고금리를 장기간 유지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 연준 회의, 4월 고용 지표, 애플과 아마존을 포함한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보고서가 시장의 낙관론을 시험할 것입니다.
미국 증시는 기술주 실적에 힘입어 지난주 반등세를 보였지만, 연준이 고금리를 더 오래 유지할 것이라는 우려가 여전히 시장을 짓누르고 있습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지난주 4% 이상 상승했고 S&P 500지수도 거의 3% 상승했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 미만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번 주에는 연준의 금리결정 회의, 4월 고용 보고서 발표, 애플과 아마존을 포함한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보고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구인구직 보고서, 서비스업 및 제조업 활동 지수, 소비자 신뢰지수도 발표될 예정입니다. 코카콜라, 일라이릴리, 맥도날드, 노보 노디스크, 스타벅스,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 등 다양한 기업들의 실적도 발표됩니다.
연준의 금리 결정
이번 수요일에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최신 금리 결정이 발표된 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시장은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최근 예상보다 높게 나온 인플레이션 지수에 연준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고용 시장의 전망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하락세로 접어들 때까지 고금리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고,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고용시장 지표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강한 고용시장 데이터는 인플레이션이 2% 목표치까지 하락하지 않고도 경제가 침체에 빠지지 않을 수 있다는 희망을 줍니다.
4월 고용 보고서는 비농업 부문의 25만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겨났을 것으로 예상되며, 실업률은 3.8%로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학자들은 실질적으로 고용 시장에 금이 갈 조짐이 없다고 전망합니다.
빅테크 실적 발표
지금까지 빅테크 실적은 엇갈린 양상을 보였습니다. 메타는 인공지능에 대한 대규모 투자 계획과 함께 예상보다 부진한 2분기 매출 전망을 내놓으며 투자자들의 우려감을 증폭시켰습니다. 메타의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10% 이상 하락했습니다.
반면, 알파벳은 주당 0.20달러의 현금 배당 프로그램, 700억 달러에 달하는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며 실적도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이에 알파벳의 주가는 10% 이상 상승하며 지난 금요일에는 기업가치가 2조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메타 주가가 과거 1년간 크게 오른 반면, 알파벳 주가는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것이 두 주가의 상반된 움직임의 배경이라고 분석됩니다. 애플과 아마존이 이번주 실적을 발표하면서 이러한 이야기가 다시 시험 받게 될 것입니다. 애플은 수요 둔화의 우려 속에서 주가가 11% 이상 하락한 상태에서 실적을 발표하게 됩니다. 반면, 아마존의 경우 주가는 18% 이상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 부근을 방황하고 있습니다.
실적 발표의 향방
이번주는 S&P 500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가장 집중되는 2주간의 마지막 주가 될 것입니다. 이미 지수의 46%에 해당하는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했으며, S&P 500의 주당 이익(EPS) 성장률은 3.5%로 예상치 3.2%보다 약간 높은 추세입니다.
전반적으로 기업들의 실적과 전망이 예상을 뛰어넘더라도 주가의 긍정적 반응은 제한적인 반면, 예상치를 밑돌면 평소보다 강하게 부정적으로 반응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많은 기업들이 연초의 강력한 주가 랠리를 고려하면서, 단순히 예상치를 넘기고 안심시키는 것만으로는 투자자들을 크게 감동시키기에는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실적 발표에서도 한가지 긍정적인 신호가 발견되고 있습니다. 바로 수익마진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S&P 500의 순수익 마진은 11.5%로 예상치를 상회하였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유사한 수준입니다. 고인플레이션과 고금리로 인해 기업의 마진이 압박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현재로써는 기업들이 마진을 방어하는데 성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경제 지표
- 월요일(4월 29일)
- 실적 발표: 아비스 버짓 그룹, 체그, 도미노 피자, 로지텍, 파라마운트, 필립스
- 경제 지표: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제조업 활동 지수 (4월)
- 화요일(4월 30일)
- 실적 발표: 아마존, AMD, 시저스 엔터테이먼트, 코카콜라, 일라이릴리, 맥도날드, 오틀리, 핀터레스트, 페이팔, 라이엇 플랫폼,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 시리우스 XM, 스타벅스, 3M
- 경제 지표: 콘퍼런스 보드 소비자 신뢰지수 (4월), 고용비용지수 (1분기),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20개 도시 주택가격지수 (2월)
- 수요일(5월 1일)
- 실적 발표: 카바나, CVS, 데본 에너지, 에스티 로더, 엣시, 크래프트 하인즈,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마스터카드, 노르웨지안 크루즈 라인, 페이컴, 화이자, 퀄컴, 윙스톱
- 경제 지표: 구인구직 보고서 (JOLTs, 3월), S&P 글로벌 미국 제조업 PMI (4월 확정치),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PMI (4월), 건설지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결정
- 목요일(5월 2일)
- 실적 발표: 애플, 블록, 부킹 홀딩스, 코인베이스, 시그나, 코노코필립스, 드래프트킹스, 익스피디아, 모더나, 노보 노디스크, 펠로톤, 웨이페어
- 경제 지표: 챌린저 감원 보고서 (4월),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 수, 공장주문 (3월), 내구재 주문 (3월 확정치)
- 금요일(5월 3일)
- 실적 발표: 푸보TV, 허쉬
- 경제 지표: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 (4월), 실업률 (4월) 외
핵심 내용:
-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위축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FOMC 회의와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 고용 지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 연준은 이번 주 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에서는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질문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 빅테크 기업들 중에서는 애플과 아마존의 실적 발표가 주목됩니다. 또한,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 AMD, 퀄컴 등 반도체 주요 기업들과 일라이릴리, 스타벅스, 코카콜라, 맥도날드 등의 실적 발표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 고용 지표로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 실업률, 구인구직 보고서, ADP 민간 고용 보고서 등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투자 시사점:
-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위축되고 있습니다.
-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고용 지표가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 투자자들은 각 기업의 실적과 전망을 면밀히 분석하여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주요 출처]
A Fed meeting, jobs report, and more Big Tech earnings: What to know this week
After a bounceback week for stocks, a Fed meeting, jobs report, and a busy week of corporate earnings are set to greet investors.
finance.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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